텍사스 레인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된 랜스 린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추신수(38)가 속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전 상대 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투수를 일찌감치 공개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베테랑 우완투수인 랜스 린(34)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선발 투수 중에는 지난해 올스타로 뽑힌 마이크 마이너와 사이영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코리 클루버도 있지만, 우드워드 감독은 지난 시즌 16승 11패로 팀 내 최다승을 올린 린을 개막전 선발로 정했다.
팀당 60경기의 '미니 시즌'으로 진행되는 올해 메이저리그는 7월 24일 혹은 25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같은 지구 팀끼리 주로 대결한다는 원칙만 정했을 뿐 아직 경기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즉, 린이 어디에서 어느 팀을 상대로 던질지는 아직 모른다.
우드워드 감독은 스프링캠프가 열리던 3월 중순 개막전 선발투수로 린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갑자기 캠프가 중단된 탓에 공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린은 2018시즌 뒤 텍사스와 3년간 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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