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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던 리버풀이 마침내 30년 만의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자력 우승까지 승점 2점만 남겼던 리버풀은 오늘(26일) 새벽 열린 경기에서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 2대 1로 지면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리버풀은 이로써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 정상에 복귀했고,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28승 2무 1패의 엄청난 성적을 올린 리버풀은 시즌 종료를 7경기나 남기고 우승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2013-2014 시즌과 지난 시즌에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맨시티에 아깝게 밀려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드디어 30년 묵은 숙원을 풀어냈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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