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차관보, "북한에 외교 문 열려 있어"

미국 국무부의 마크 내퍼 한국 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가 현지시간 23일 북한에 외교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내퍼 차관보는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미국과 한국은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2018년 6월로 돌아가고 싶다는 데 생각이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북한과 여전히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한국과 손을 맞잡고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동시에 대북제재가 계속될 것이라는 미국의 기본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중국도 참여해야 한다는 점도 다시 촉구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볼턴 회고록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한미가 동맹이고 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가장 먼저 통화한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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