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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인도 국적 난민 공항서 격리 이후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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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인도 국적의 난민이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격리 생활을 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파주시는 주소지가 파주시 광탄면으로 돼 있는 A(인도인·G1비자)씨가 인도 콜카타에서 지난 21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공항에 도착한 이후 특별버스를 이용해 임시생활시설인 파주시 조리읍 소재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난민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했던 A씨는 지난 2월 25일 부모의 병간호를 이유로 인도로 돌아갔다가 이번에 다시 한국으로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A씨와 특별버스를 함께 탄 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 관내 확진자(14명) 중 외국인은 현재까지 9명으로, 64%를 차지한다"며 "밀폐공간 집합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지역발생 확진자 수 넘은 해외 유입 확진자 수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 중 해외 유입 확진자가 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육군 현장지원팀이 해외 입국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0.6.23 ondol@yna.co.kr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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