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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YG 마약수사 무마 의혹` 공익 신고자, 오늘(23일) 검찰 출석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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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마약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아이콘(iKON)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 24)의 마약 구매 등을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익 신고자인 A씨가 오늘(23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이날 오전 10시 A씨를 피의자이자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비아이의 마약 구매·투약 등과 관련해 양 전 YG 총괄 대표로부터 회유나 협박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이자 이 사건의 공익 제보자인 A 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 씨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있다.

지난해 6월 이 사건을 공익제보한 A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건을 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검에 이첩했고, 대검은 이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이후 사건은 수원지검으로 이송됐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넘겨받아 지난달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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