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가 새 앨범 수익금 전액을 흑인단체에 기부한다.
워너뮤직은 제이슨 므라즈는 미국 흑인 노예 해방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인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발매한 신보 ‘룩 포 더 굿’(Look For The Good) 수익을 흑인과 인권 관련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므라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평등의 진보를 위한 역사적인 날인 6월 19일, 내 신보 판매와 스트리밍에서 얻은 모든 수입을 기부해 ‘흑인 생명’(Black Lives)과 연대하고 봉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성명서를 올렸다.
빌보드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로열티로 미리 받은 25만달러(약 3억원) 역시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등 여섯 개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므라즈는 ”업계 창작자와 지도자들이 기부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부와 이익을 나누고, 삶이 모든 사람에게 좋을 때 비로소 위대해진다는 것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뒤 팝 스타들 역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위에 참여하거나 기부에 동참하는 등 온라인 영향력을 발휘해 SNS에서 인종차별과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K팝스타 방탄소년단도 이에 동참,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방탄소년단의 팬들인 아미도 같은 뜻을 모아 기부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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