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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저스틴 비버, 성폭행 의혹 반박 "`미투`?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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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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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비버가 자신을 향한 '미투'폭로에 반박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빌보드 등에 따르면 한 여성은 저스틴 비버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을 '다니엘'이라고 밝힌 여성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14년 3월 저스틴 비버가 오스틴 음악 행사에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은 당시 한 남성이 다가와 저스틴 비버와 만나고 싶은지 물은 후 포시즌스 호텔에 마련된 그의 방에 초대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저스틴 비버는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으며 침대에 누워달라고 부탁했다. '너무 멀리 가는 것'에 대해 반대했으나 저스틴 비버가 나를 성폭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저스틴 비버는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저스틴 비버는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 일은 아내와 상의 후 진실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비버는 "소문은 소문일 뿐이지만 성적 학대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목소리를 내고 싶으나 매일 이런 문제들을 다루는 수 많은 피해자들을 존중해 진술 전 사실을 확실하게 수집하고 싶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이후 당시 기사, 이메일, 영수증 등의 자료를 공개하며 '미투'에 차근차근 반박했다. 또 저스틴 비버는 이 행사에 당시 여자친구인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참석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폭력에 대한 모든 주장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내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며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트위터와 당국과 함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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