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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S 1TV '시사기획 창'은 20일 밤 방송 편에서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공유하는 'n번방' 사건의 배경을 추적한다.
특히 'n번방'이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예견된 폭탄'이라고 주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는 기술의 발달과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최근 10년간 급증했다.
그러나 '정보통신 기술 발달'이라는 거대한 명분 아래 범죄가 창궐하는 부작용은 묵인됐고, 이 과정에서 범죄자들에게 '그런 짓을 해도 된다'는 믿음을 심어주게 됐다.
제작진은 조주빈과 그 일당은 천재형 악마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이들에게 그래도 된다고 가르친 것은 사법부와 기득권, '우리 모두'였다고 주장한다.
방송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지 들여다본다.
오늘 밤 8시 5분 방송.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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