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남도 신포에서 잠수함 훈련소로 추정되는 건물의 지붕이 최근 완공된 것으로 보인다고 군축 전문 블로그 '암스 컨트롤 웡크(ACW)'가 1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ACW가 공개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이 건물에는 지붕이 없었지만 지난 15일 파란색 지붕이 올려졌다.
ACW는 "이 건물은 약 10년째 건설 중인 것으로, 지붕은 지난해 중반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며 "1년가량 중단됐었지만 이달 들어 순식간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 |
북한 신포 잠수함 훈련소로 추정되는 건물. 파란색 지붕이 올려졌다. [ACW 캡처] |
ACW가 공개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이 건물에는 지붕이 없었지만 지난 15일 파란색 지붕이 올려졌다.
ACW는 "이 건물은 약 10년째 건설 중인 것으로, 지붕은 지난해 중반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며 "1년가량 중단됐었지만 이달 들어 순식간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또 NK뉴스 보도를 인용해 "북한은 인근 잠수함 훈련소를 대신할 좀 더 규모가 큰 훈련소 건설에 들어갔다"고 설명하고 "북한은 잠수함을 현대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여러 개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잠수함 역시 신포 조선소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주리 기자, [연합뉴스] ohmaju@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 신포 잠수함 훈련소로 추정되는 건물. 파란색 지붕이 올려졌다. [ACW 캡처]](http://static.news.zumst.com/images/2/2020/06/19/0e19ec152e324ad3b4dbf9cef110189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