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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흑인과 흑인 시위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이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 남성이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서부지방검찰청은 엘파소에 거주 중인 마누엘 플로레스(42)를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플로레스는 유튜브에 인종차별적 비방글과 함께 ‘Lives Matter(목숨은 소중하다)’라는 글귀가 적힌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플로레스는 AR-15형 소총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나의 ‘꿈’은 적어도 200명의 흑인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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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차를 타고 댈러스 시내를 달리며 ‘블랙 리브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를 외치는 사람들을 막겠다”는 말도 전했다.
플로레스는 현재 미국 보안국에 의해 억류돼 있으며, 엘파소 관할 당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ABC방송은 플로레스의 유죄가 확정되면 연방교도소에서 5년 형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플로레스의 법적 대리인이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나, ABC방송은 미 보안국이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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