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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재정부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별국채 1000억 위안(약 17조1050억원)을 처음 발행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재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대책 재원을 확보하려고 올해 1조 위안 규모를 발행하는 특별국채 가운데 1차로 1000억 위안을 이날 입찰에 부쳤다.
재정부는 이번에 특별국채 5년채와 7년채 각각 500억 위안씩 합쳐서 1000억 위안 어치를 시장에 내놓았다.
특별국채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했으며 5년채가 2.41%, 7년채는 2.71%로 책정했다. 시장에선 5년채 2.63%, 7년채 2.92%로 각각 점쳤는데 실제로는 0.23% 포인트, 0.21% 각각 낮았다.
앞서 재정부가 15일 특별국채 발행을 예고하면서 시기와 규모가 시장 유동성 상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찍부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6월 들어 특별국채를 제외하더라도 정부채 순발행고가 1조 위안 안팎에 달해 단기금융 시장에 상당한 공급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재정부가 2020년 발행하는 특별국채 비중이 10년채가 70%, 5년채 20%, 7년채 1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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