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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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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윤미향, 쉼터 소장 사망 알면서 119 신고한 경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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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쉼터 손모 소장 사망 직전 마지막 통화한 윤미향 의원 공격

"손 소장은 길원옥 할머니에 지급된 돈 손 대고 해명 독촉 받았다"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평련 전문가 초청간담회에 참석해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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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의 죽음에 대해 “손 소장이 길원옥 할머니에게 지급된 돈까지 손댄 후 해명 독촉을 받자 사망했다”며 “사망 직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있는 곽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길원옥 할머니에게 지급된 돈까지 손댄 정의연 관계자가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추궁당하자 무릎 꿇었고, 해명하라고 다시 독촉 문자를 받은 3일 뒤 사망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곽 의원은 “윤 의원은 낮에 (손 소장이) 사망한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밤 10시30분에 사망장소로 찾아가 차분한 목소리로 119 신고한 경위도 밝히기 바란다”면서 “사건 관련자들이 밝히지 않으면 경찰과 검찰에서 밝혀내 달라”고도 했다.

길 할머니의 며느리 조모씨는 정의연의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면서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아온 350만원이 매달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손 소장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며 사흘 뒤 목숨을 끊었다고도 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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