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 것을 시작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까지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일련의 사건들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김여정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유일한 여동생"이라며 "탄탄해진 권력과 '혁명적' 혈통을 기반으로 김정은을 대체할 잠재적 후보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NYT는 "32세의 김여정은 보잘것없는 직함과 나이에 비해 훨씬 많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정은이 숨지거나 불구 상태에 놓이게 된다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NYT는 김 위원장의 형 김정철, 김 위원장 숙부인 김평일 전 주체코 북한대사 등을 나열하면서도 김여정을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분석했다.
NYT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긴장을 고조시키는 동기가 무엇이었든, 한가지는 분명하다"면서 "김여정이 2인자로서 지위를 굳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