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결국에는 열릴 것으로 보인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가 2020시즌 운영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밤 만나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이 직접 만나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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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는 지난 3월 이후 메이저리그 노사가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 자리였다. 그전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화상회의 혹은 이메일로 대화했다.
그동안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주말 클락 사무총장은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고,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후 방송에 나와 "시즌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양 측이 벼랑끝 전술을 택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결국 팽팽한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 수장이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생산적인 대화'가 오갔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새로운 제안도 제시됐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에반 드렐리치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대화를 바탕으로 선수노조에 새로운 운영 방안을 전달했다. 구체적인 전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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