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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검찰, ‘프로듀스 101 시즌2’ 사기 의혹 재수사 무혐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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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프로듀스 101 시즌2’(사진) 관련 재수사를 진행한 검찰이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Mnet 제공


‘프로듀스 101 시즌2’ 관련 재수사를 진행한 검찰이 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17일 뉴시스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안동완)는 지난 1일 김모 CP와 안모 PD 등 방송 관계자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관련 사기 혐의에 대해선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안 PD 등을 재판에 넘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의 공소 내용 중 시즌2와 관련해선 사기 혐의가 빠졌다며 서울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고검은 지난 4월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의 업무방해 혐의 외에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 유무 결정을 밝혀달라는 취지의 재기수사명령을 서울중앙지검에 내렸고,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13일부터 형사9부에서 재기해 수사를 벌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 대한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안 PD와 김 CP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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