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용범 1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6.1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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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재정지출을 안하려 하는게 아니라 실직자 등 어려운 계층에 지급하는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는 한시적이고 이례적으로 한 것"이라며 "14조3000억원 중 99% 이상이 지급됐다"고 말했다.
1차 재난지원금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신용·체크카드로 지급한 10조원에 대해 통계를 짚어보니 상당 부분이 영세 자영업자와 전통시장에서 쓰여 어려운 계층에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와 관련해서는 "자금지원에 대한 효과를 좀 더 분석해야하며, 현재 몇 %포인트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소비진작에는 기여했다고 평가한다"고 답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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