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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첼시 갈래" 베르너 라이프치히에 UCL 불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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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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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라이프치히RB 공격수 티모 베르너(24)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뛰지 않겠다고 밝혔다.

16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베르너는 첼시 합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8강 불참 의사를 구단에 통보했다.

UEFA는 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남은 일정을 오는 8월 12일 리스본에서 8강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11일 동안 모든 경기를 마치는 일정이다. 그런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오는 8월 23일 열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베르너는 분데스리가가 끝난 후 8주가 지나고서야 첼시에 합류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베르너는 오는 9월로 예상된 2020-21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합류에 차질이 생긴다.

베르너는 첼시와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분데스리가 3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라이프치히의 최종 순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나 양팀은 5300만 유로(약 724억 원) 이적료에 합의했다. 모든 당사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루어진 공식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ESPN은 "베르너가 분데스리가가 끝나는 이번 달 안으로 이적을 마무리 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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