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듀얼 스크린 아이폰 예상도 /사진=트위터 |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은 한 화면을 반으로 접는 형태가 아닌 두 개 화면을 이어붙인 형태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각) 애플 정보에 정통한 존 프로서(Jon Pross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 폴더블폰은 진짜 폴더블이 아니다”라며 "현재 프로토타입은 두 개 화면을 경첩을 통해 연결한 형태”라고 전했다.
그는 “제품 외관은 아이폰11처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마감됐으며, 화면을 움푹 파는 ‘노치’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았지만, 외부 작은 화면을 통해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서피스 네오와 비슷한 형태다. 두 개 화면을 힌지로 연결해 접고 펼 수 있다. LG전자가 내놓은 액세서리인 듀얼 스크린과도 비슷하다.
두 개 화면을 붙였지만, 화면을 잇는 힌지가 크게 부각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재미있는 점은 화면을 이어 붙인 것처럼 보이지 않으며, 펼쳐보면 상당히 연속적이고 매끄럽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폴더블폰 관련해 꾸준히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주름 없이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특허가 공개됐으며, 3월에는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형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외신 폰아레나는 “애플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듀얼 스크린 디자인은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폰 보다 더 안전한 방향처럼 보이지만, 듀얼 스크린 아이폰이 올해 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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