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무명을 거쳐 정상에서 맞은 생일 기약하고 싶어 선행에 동참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영웅시대 서울경기지역 팬들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최근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6월 16일 생일을 맞으면서 서울경기지역 팬들이 십시일반 모은 생일축하금을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아동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1318만5817원의 후원금을 재단측에 전달했다.
영웅시대 서울경기팬모임 관계자는 “오랜 무명시절을 견디고 미스터트롯의 주인공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영광을 맞이 한 후 첫 생일을 기억하고 싶었고, 물질적인 개인 선물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임영웅 생일 축하기부를 통해 새로운 팬기부 문화를 조성하여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며 매년 선행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기부금 미션에서 모금된 후원금 2895만6000원을 재단을 통해 기부하는 등 트로트열풍이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최근 트로트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된 만큼 각별한 팬들의 사랑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달한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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