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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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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적 확실' 베르너, 라이프치히의 잔여 UCL 경기 출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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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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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조기 첼시 이적을 원함에 따라서 라이프치히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서 뛰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서 "첼시 이적이 유력한 티모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종료됨과 동시에 라이프치히를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거론되던 베르너는 이적 시장 막판에 방향을 틀어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첼시 이적이 확실시된다.

첼시는 라이프치히에 베르너의 바이아웃인 5400만 파운드(약 821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지연되면서 유럽 축구 전역에 계약 문제가 생긴 것,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한 팀의 경우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선수들의 계약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재개한 대부분의 리그와 달리 UCL은 오는 8월에 미니 투어로 진행된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우 팀을 떠나는 에딘손 카바니-티아구 실바의 동의를 얻어 UCL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라이프치히 역시 16강서 토트넘을 꺾고 8강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카바니-실바와 달리 베르너는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첼시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베르너는 이적 시장이 열리는 7월에 즉시 첼시로 팀을 옮기고 싶어한다. 8월 UCL 명단 등록 전에 떠난다면 그는 라이프치히의 UCL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과 UCL 16강 홈 1차전서 0-3으로 패했다. 원정 2차전은 코로나로 지연됐다.

더 선은 "8월에 UCL이 재개하면 첼시가 베르너를 명단에 등록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가 뮌헨과 경기에서 첼시 소속으로 뛰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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