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
배구선구 김연경이 자신의 연봉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제가 최근에 국내로 복귀했다”며 “계약이 7월부터 시작이라 7월부터 월급이 나와서 6월은 백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
이어 김연경은 최근 화제가 된 자신의 연봉에 관해 “배구에는 샐러리캡이 있다”고 설명했다.
샐러리캡은 한 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로, 여자 배구는 23억원이다.
그는 “선수들이 나눠가져야 하는데 내가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동료들이 적게 받는다”며 “다른 선수들 다 나누고 남는 금액인 3억50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해 동료애를 드러냈다.
앞서 김연경이 이번에 계약한 흥국생명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연경에게) 연봉과 옵션을 포함해 최대 6억5000만원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김연경이 후배들을 더 잘 대우해달라며 스스로 몸값을 낮췄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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