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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 60%대를 밑돌았다. 부정평가는 37.0%로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긍·부정평가의 격차가 총선 이후 가장 좁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8~12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내린 58.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오른 37.0%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4.5%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3.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에서 지지율이 8.6%포인트, 60대에서 8.5%포인트 빠졌다. 반면 20대에서는 지지율이 7.1%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12.5%포인트가 빠지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5.9%포인트 빠졌다. 직업별로는 무직군에서 지지율이 4.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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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42.3%, 미래통합당은 0.4%포인트 오른 27.9%를 각각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4%포인트 오른 5.7%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6%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3.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274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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