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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강남3구·마용성서 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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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강남3구·마용성서 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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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거래량 4062건, 4월보다 34.5%↑…15억 초과 75.8% 껑충

직방 "정부 추가 규제 예고에 주택 상승장 조금 더 지켜봐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2020.6.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2020.6.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 5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데이터를 활용해 거래가격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분석했다면서 이같이 15일 밝혔다.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62건으로 4월(3020건)보다 34.5% 증가했다. 가격대별로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 15억원 초과의 거래량 증가율은 75.82%로 가장 높았고,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63.3%)가 뒤를 이었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도 37.6%,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21.6%, 3억원 이하 19.5%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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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강남3구와 마용성의 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했다. 강남3구 매매거래량은 9억원 이하에서 36.4%,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41.4%, 15억원 초과 67.9% 증가했다. 마용역 역시 9억원 이하 26.9%,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90.6%, 15억원 초과 178.9% 늘었다.

직방은 고가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는 보유세 부담을 느낀 매도자와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매매를 서둘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윤태 직방 매니저는 "최근 금리인하로 주택시장에 부동자금이 유입될 수 있지만, 강력한 대출규제로 단기적으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의 대출 규제와 규제지역 추가 확대 가능성을 언급해 주택시장 상승장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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