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철 북한 통일선전부장 첫 개인 담화
전단대응 두고 “믿음보다 의혹” 맹비난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한 줄짜리 입장을 냈다.
앞서 장금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은 전날 밤 본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남한 당국에 대한 신뢰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이 1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북 전단 및 물품 살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그는 이어 청와대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조선 속담이 그른 데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금철 통전부장이 개인 명의 담화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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