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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곽상도 비판하며 "윤미향 좋을 짓만 골라서 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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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쉼터 소장 사망 관련 의혹 제기하는 곽상도 의원 향해

"수준 좀 봐라", "이런 사람 데리고 무슨 개혁을 하나"

조선일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 제1강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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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휴, 수준 좀 봐라. 도대체 이런 사람 데리고 무슨 개혁을 하겠다"라며 "유튜브나 해야 할 사람이 의원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문제"라고 썼다

곽 의원이 마포 쉼터 소장 사망 관련해 "마포쉼터 소장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경찰이 소장 사망 시간을 '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10시 55분쯤'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주장을 편 것에 대해 비판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진 전 교수는 "곽 의원이 앉아서 윤미향이 좋아할 짓만 골라서 해 주고 있는데, 지금 윤미향은 좋아서 춤을 출 것"이라며 “TF인지 뭔지 해체하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에서 어련히 알아서 다 해줄텐데, 정당이라면 '정치적' 비판을 해야지 저질 음모론이나 펴면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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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 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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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또 '경찰 사망추정 시간이 의심스럽다'는 곽 의원을 향해 "비판도 상식적으로 말이 되게 해야한다"며 "경찰이 뭐하러 부검도 하기 전에 정확하지도 않은 사망시간을 추정해 발표하겠냐"고 했다. 이어 "도대체 이번 사건도 옛날 강기훈 사건을 만들려고 하는지"라며 "그 사건으로 죽을 죄를 졌다고 국민 앞에 사죄해도 시원찮을 판에 21세기에 그 사건을 또 다시 리바이벌 할 거냐"라고 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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