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리선권 북한 외무상 “미국의 군사위협 관리 위한 힘 키우는 게 우리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선권 북한 외무상은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라는 제목의 6·12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2주년 담화를 통해 "두해 전 한껏 부풀어 올랐던 조미(미북)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악화 상승이라는 절망으로 바뀌었고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에 대한 한 가닥 낙관마저 비관적 악몽 속에 사그라져 버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