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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귀요미송'·'미스터트롯' 단디, 지인 여동생 성폭행 구속→SD엔터 선긋기 "이미 퇴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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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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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본명 안준민)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직접 설립해 몸담았던 소속사 역시 떠났다.

한 매체는 지난 9일 작곡가 A 씨가 지난 4월 한 여성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과 지인의 여동생 B 씨와 술을 마신 뒤, B 씨를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현장에서 항의하는 B 씨에게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고 경찰에서 미수를 주장했으나, B 씨가 제출한 증거 자료에서 A 씨의 DNA가 검출되어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이후 A 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A 씨가 2010년대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렸고, 최근 여성 아이돌 그룹의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등 구체적인 정황이 알려지면서 사건에 대한 관심은 더욱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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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작곡가 겸 연주가 임영조가 언급됐다. 그러나 임영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와는 무관한 사건"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A 씨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로 밝혀졌다. 단디는 지난 2013년 1월 작곡한 '귀요미 송'으로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진입했고, 그룹 배드키즈의 히트곡 '귓방망이'를 프로듀싱한 작곡가다. Mnet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단디는 지난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단디는 현재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상태다.

SD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0일 OSEN에 "단디는 지난 5월 퇴사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 나서 더이상 회사에 있으면 안된다고 판단, 서로 조율해 그만두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와 더이상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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