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카드사의 지난달 개인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5조13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3% 증가했다. /이덕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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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사 8곳 승인액 2.3% 증가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두 달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의 5월 개인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5조13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증가했다.
3월(-4.1%)과 4월(-4.4%) 감소세에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달 개인 신용카드 오프라인 승인액은 1년 전보다 2.0% 줄어들어 여전히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올해 3∼4월보다는 승인액이 4조 원 이상 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업계는 지난달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측했다. 여기에 온라인 성장률이 20.5%를 기록하며 오프라인 부진을 만회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언택트(비대면) 소비 강세 분위기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3월과 4월 오프라인 승인액은 전년 대비 각각 10.4%와 9.1% 줄었지만 온라인 승인액은 각각 22.3%와 15.6% 증가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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