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9일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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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5월 취업자 수는 39만명 이상 줄었다.
10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0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3만명이다. 지난해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000명)과 4월(-47만6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3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포인트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65.8%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0만9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25만9000명 감소했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만5000명 늘어난 165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13만3000명 늘어난 127만8000명이었다. 실업률은 0.5%포인트 오른 4.5%로 5월 기준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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