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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으로 인력의 15%인 1만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버나드 루니 BP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BP의 직원은 총 7만명이다. BP는 앞서 지난달 매니저급 직원을 250명에서 120명 가량으로 줄였다. 루니 CEO는 "구조조정 주요 대상은 내근직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업무 현장 최전선을 지킬 것이며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니 CEO는 지난 2월 임명,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곧바로 코로나19 여파와 유가 폭락 등을 겪고 있다. 그는 "유가가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 아래로 폭락했다"면서 최근 수익보다 지출이 더 많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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