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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피해 끼칠 수 없어"..'음주운전' 임영민, AB6IX 탈퇴→4인 체제 재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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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임영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AB6IX(에이비식스) 멤버 임영민이 팀 탈퇴를 결정했다.

8일 AB6IX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AB6IX의 멤버 임영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임영민의 AB6IX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AB6IX는 향후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컴백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인 4인의 AB6IX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새벽 임영민은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AB6IX는 6월 8일 발매 예정이었던 두 번째 EP 앨범 'VIVID' 발매를 29일로 연기했다.

AB6IX가 출연하는 방송 역시 타격을 입었다. 미션형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부퀘스트'는 편성 취소를 결정했고, Mnet '굿걸' 측은 "사건 전 녹화가 이미 진행됐다"며 "타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원샷 등을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영민은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라는 잘못을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아 더욱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임영민은 팀의 모범이 돼야하는 리더임에도 데뷔한 지 1년을 갓 넘긴 시점에, 컴백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음주운전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MXM을 거쳐 AB6IX로 자리를 잡을까 했지만 무책임한 행동 탓에 결국 팀 탈퇴를 선택한 임영민. 더욱 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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