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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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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유가회복·LNG선 발주 이중 수혜-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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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유가 회복과 카타르 LNG선 발주로 인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2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자회사로 현대오일뱅크, 한국조선해양,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이 있다. 연결 실적의 대부분은 현대오일뱅크에서 발생한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화학 사업은 2분기 국제유가 회복의 영향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조선해양부문도 카타르 LNG선 확보 소식 이후 밸류에이션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주잔고는 금액 기준 세계 1위로 추정되며 단순 물량으로 평가하더라도 세계 2위 규모"라며 "5년간 600억달러 이상의 발주문량을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정유화학 사업에 대해서는 "설비 고도화율 국내 1위로 동종사 대비 가장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지속적 사업장 인수 및 설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꾸준한 규모의 확대 및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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