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2.14달러(5.7%) 높아진 배럴당 39.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07달러(5.2%) 오른 배럴당 42.0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1%, 브렌트유는 19% 각각 올랐다. 모두 6주 연속 상승세다.
OPEC+는 주말 회상회의를 앞두고 감산합의를 7월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라크 등 일부 회원국들이 그동안 지키지 못한 감산 할당량을 몇 개월에 걸쳐 벌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회원국들은 8월까지 추가 감산이 필요할지를 이달 말 검토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미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과 달리 급증한 반면, 실업률은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을 예상보다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0만9000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833만 명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고용은 2050만 명 감소에서 2068만7000명 감소로 낮춰졌다. 5월 실업률은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9.5%로 상승,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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