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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도 인정한 '타율 1위' 강진성, "야구 포기 고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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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5회초 무사 1, 2루 상황 NC 강진성이 달아나는 좌중간 스리런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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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정 힘들면 서울 집으로 와라”.

NC의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강진성(27)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야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다. 2012년 NC의 창단 멤버로 프로에 들어왔지만 지난해까지 1군 성적은 117경기 타율 2할5푼3리 49안타 3홈런 20타점 OPS .677. 1~2군을 오르내리며 어느덧 20대 후반으로 향하면서 선수로서 미래, 나아가 진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버지인 강광회 KBO 심판위원은 “정 힘들면 서울 집으로 와라. 야구 언제까지 할 것도 아니고, 편안하게 후회없이 해라”는 말을 아들에게 건넸다. 강진성은 “아버지와 대화 이후 생각을 다르게 했다. 야구 평생 할 것도 아니고, 집에 가서 다른 일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했고, 후회 없이 편하게 마음을 먹었다”고 돌아봤다.

강진성의 성실성은 창단 멤버로 오랜 시간 함께해온 나성범이 보증한다. 나성범은 “몸 관리부터 정말로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동안 기회를 많이 못 받았기에 잘됐으면 하는 후배 중 하나였다. 올해 기회를 잡아 자기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내가 봐도 대단하다.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있어 진성이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대타 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해 주전을 꿰찬 강진성은 5일까지 24경기에서 70타수 31안타 타율 4할4푼3리 6홈런 23타점 7볼넷 9삼진 OPS 1.286으로 맹활약 중이다. 5일 대전 한화전에서 규정타석을 채웠고, 타율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출루율 1위(.500), 장타율 2위(.786), OPS 1위(1.286).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생산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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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5회초 무사 1, 2루 상황 NC 강진성이 달아나는 좌중간 스리런포를 날리고 이동욱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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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은 “솔직히 나도 이렇게 할 줄 몰랐다. 멘탈과 자신감이 이유 같다. 자신감이 붙다 보니 크게 힘이 들어가지 않아도 좋은 타구가 나온다. 첫 대타 홈런과 끝내기 안타에 이어 선발로 자주 나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경기 준비도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약점도 하나둘씩 극복 중이다. 강진성은 “변화구 공략을 위해 레그킥을 버리고 노스텝으로 하체를 안정시켰다. 떨어지는 공에도 안타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수비도 (모)창민이형 부상 이후 1루로 나가고 있다. 감독님이 계속 경기에 내보내주셔서 적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슴으로 강습 타구를 막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다.

NC를 21승6패, 압도적 1위로 이끌고 있는 이동욱 감독은 “강진성 덕분에 5월부터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8년간 뒤에서만 준비했지만 올해는 선발로 자주 나가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며 “야구장 나오는 게 재미있다고 한다.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는 게 좋은 성적의 발판이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강진성은 “NC의 창단 멤버로서 팀이 1위를 달리고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규정타석, 타율 1위를 떠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다. 지금 성적에 좋아할 것 없다. 지금 좋은 감을 끝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나)성범이형 같은 선수도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나 같은 선수는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로 굳은 의지를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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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5회초 무사 1, 2루 상황 NC 강진성이 달아나는 좌중간 스리런포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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