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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2020 백상예술대상’ 김희애 최우수상,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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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0 백상예술대상 김희애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희애가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했다.

김희애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된 제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할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희애는 “처음에 원작을 보고 파격적이고 과감해서 과연 한국에서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미처 못 따라갔던 것 같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희애는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과 ‘부부의 세계’ 팀을 향한 고마움을 센스있게 덧붙이며 시상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희애는 지선우를 맡아 남편의 외도로 무너진 삶의 소용돌이를 그리며 명배우의 진가를 보여줬다. 또한 그는 미묘한 심리전을 주도하는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고,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는 전개의 중심에서 드라마의 신드롬을 이끌었다.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윤희에게’로 최우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김희애는 드라마와 영화를 아우르는 영향력을 보여준데 이어 수상의 영예까지 안게 됐다.

김희애를 향해 “최고의 배우”란 지배적인 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연기 인생에 정점을 찍은 김희애의 공백기 없는 전성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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