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팝업★]"깡사합니다"..'깡 리믹스' 음원차트 싹쓸이→비X길 기부로 의미 더한 신드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깡 리믹스' MV 캡처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과 원곡자인 가수 비(정지훈)가 함께한 '깡' 리믹스가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깡' 원곡 작사와 작곡을 맡았던 길과 비가 기부를 행함으로써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4일 하이어뮤직의 수장 박재범과 소속 가수 PH-1, 식케이, 하온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깡' 리믹스 음원을 발매했다.

특히 이들은 '깡' 리믹스 버전 뮤직비디오에서 앞서 비가 썼던 일명 '레인 모자'에 각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비가 직접 출연, 레인 모자를 벗어 던진 뒤 변함 없는 포스와 춤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깡' 역주행 열풍에 힘입어 성사된 이 같은 '깡 리믹스'는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겁게 화제를 모았다. 이와 동시에 '깡' 원곡의 작사 및 작곡자인 길이 '깡'의 저작권 수입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비 역시 '깡' 신드롬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5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깡' 신드롬은 팬들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이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고 데님 브랜드 모델료 전액을 기부함을 밝혔다.

'깡' 리믹스가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질주하자 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왜? 이러는 거죠... 이상한데... 깡동단결인가... 깡짝놀랐네... 이러면 안 되는데... 놀자고 한 일인데 #하이어깡"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낸 바. '밈'에서 시작됐으나 비의 제2 전성기를 몰고 오며 큰 나비효과를 부른 '깡' 열풍. 이에 네티즌들 역시 비를 향해 기분 좋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