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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갔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좌장 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 산유국을 이끄는 러시아가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센트(0.3%) 오른 3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36분 현재 22센트(0.6%) 뛴 배럴당 40.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OPEC과 비회원 산유국을 각각 대표하는 사우디와 러시아는 하루 평균 약 1000만 배럴 규모의 감산 합의 이행 기간을 당초 6월까지에서 7월까지로 한달 연장하는 방안에 최근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산유국이 기존 감산 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OPEC 차원의 화상 회의가 미뤄진 것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이날 오후 4시41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16.00달러(0.9%) 상승한 1720.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5% 내린 96.7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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