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꼰대인턴' 박해진, 분노 폭발…한지은 대립에 강매설까지 '멘붕'(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MBC '꼰대인턴'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꼰대인턴' 박해진이 참았던 분노를 표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준수식품 부장 가열찬(박해진 분)은 힘든 일이 한꺼번에 터지며 위기를 맞았다. 가열찬은 인턴 이태리(한지은 분)와 대립하는 것은 물론 직원 강매설까지 이슈가 되며 '멘붕'이 왔다.

이날 가열찬은 시니어 인턴 이만식(김응수 분)의 해고를 막았다. 앞서 이물질 사건 때문에 대표이사 남궁준수(박기웅 분)의 해고 지시를 받았던 이만식은 공원에서 새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가열찬 덕에 다시 회사로 컴백할 수 있었다.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감동 받은 반면 남궁준수에 대해서는 "날 이렇게 내칠 줄이야"라며 배신감을 느꼈다. 또한 "이제 진짜 인턴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건가. 아니면 진짜 저 놈한테 붙어야 하나"라며 고민에 빠졌다.

가열찬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 이물질 사건으로 '핫닭면'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 가열찬은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보겠다며 회장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안상종(손종학 분)은 '우리 제품 우리부터' 캠페인을 진행해 매출을 끌어올리라고 지시했다. 사실상 '강매'를 요구하자 직원들의 불만은 높아졌다.

이에 팀원 중 누군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폭로 글을 게재했고, 이를 알게 된 안상종은 "두부아빠92 아이디 잡아라"라며 분노했다. 가열찬은 인턴 주윤수(노종현 분)가 저지른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가열찬은 팀원 전체를 회의실로 불러 "많이 힘드신 분은 저한테 되팔아라"라고 했다. 그의 말에 주윤수는 물론 다른 팀원들까지 부담을 덜었다.

이 가운데 이만식은 계속해서 구매 금액 1등을 달렸다. 가열찬은 "그 인간은 뭐지? 여태 정산 한번 안 받았는데. 이렇게 많이 사서 자체 해결을 한다고?"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만식은 "진짜 인턴으로 살아남아야 할지도 모르니까"라고 생각하며 동네 가게를 찾아가 핫닭면을 무료로 나눠줬다.

뉴스1

MBC '꼰대인턴'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열찬은 핫닭면 홍보 영상 반응이 형편 없자, 밤새 휴대전화 여러 대를 두고 조회수를 올렸다. 스트레스를 한껏 받은 그는 회장님에게 올려야 할 소비자 반응 조사 보고서까지 준비해야 했다. 결국 가열찬은 탁정은, 이만식에게 "그냥 원래대로 보기 좋게 보고서를 다시 만들어 와라. 아니면 마케팅을 제대로 하든가!"라고 소리쳤다.

이를 시작으로 가부장을 비롯한 팀원 전체의 언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태리는 자신의 보고서에 앞뒤가 다른 평가를 내린 가열찬에게 분노하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가열찬은 황당해 하며 "상사가 부하직원 욕 못하냐. 너네도 나 욕하지 않냐. 그리고 내가 지난 번에 전 남친 때문에 쫄린 거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애교 아니냐"고 황당해 했다.

이때 포털 사이트 '실검 1위'에 준수식품 직원 강매설이 올라왔다. 오동근(고건한 분)이 "주윤수 나가라"라고 소리치자 이태리는 "주윤수가 왜 나가야 하냐. 이거 시킨 게 회사 아니냐. 노동청에 부당 해고로 신고할 거다"고 맞섰다. 사무실이 난장판이 되자 가열찬은 멘붕에 빠졌고 "이것들을 다 잘라버릴까"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