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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꼰대인턴' 결국 폭발한 박해진, 한지은에 "상사는 욕도 못하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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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팀원들이 박해진에게 분노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에게 분노하는 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준수(박기웅)는 블랙컨슈머 사건을 해결한 사람이 이만식(김응수)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안상종(손종학)에게 그를 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만식은 쫓겨났다. 해고 사실을 안 가열찬(박해진)은 이만식을 다시 데려와 남궁준수를 찾아갔고 해고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준수는 "이물질 해결한 건 해결한 거고, 랜섬 웨어는 랜섬 웨어다"며해고의사를 바꾸지 않았고 가열찬은 "랜섬웨어는 제가 한 일이다.자를 거면 나를 잘라라"고 말했고 남궁준수는 알겠다며 이 사실을 남궁표(고인범)에게 전했다.하지만 남궁표는 "더 높은 자리에 앉혀도 되겠다. 이제 독기가 좀 찼네"라며 만족해했다.

남궁준수가 자신을 해고한 사실에 이만식은 "그 자식이 나를 이렇게 내칠 줄이야. 아님 저 놈한테라도 붙어야 하나"라며 생각에 잠겼다.

이후 준수 식품 간부 회의가 진행됐고 남궁표는 핫닭면 선호도가 떨어지고 회사 이미지에 손해를 입힌
가열찬에게 제대로 하라고 분노했다. 이에 남궁표는 "이 사단이 일어난 게 우리 부서 때문 아니냐? 우리 제품, 우리부터 캠페인 한번 가보자"고 말했고 김승진(홍승범)은 "신제품이 성공하지 못하거나 실적이 저조하면 직원들이 물건을 사는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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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이태리는 "이거 뭐 완전 강매 아니야"라며 혼잣말을 했고 직원들이 산 물건들은 매일 집계가 됐다. 실적으로 이어진다는 말에 주윤수는 물건을 사기 시작했고, 캠페인 실적 순위를 확인하며 "가뜩이나 생활비도 없어죽겠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주윤수는 자신이 산 라면을 온라인에 되팔려고 내놨고 이 사실이 전해지자 자신이 한 일이 밝혀질까 걱정했다. 이 모습을 보고 눈치챈 가열찬은 "너무 힘들면 나한테 되팔아라"고 제안했다.이에 회사 직원들이 모두 가열찬에게 되팔아 가열찬이 난감해했다.

안상종(손종학)은 신상품 소비 조사 때문에 늦게까지 일하고 있는 이민식과 탁정은에게 "이걸 지금 회장님 보라고 만든 거냐. 보기 좋게 만들어라"며 훈수를 뒀고 이만식은 "뭔 소린지 알겠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에 인턴 엄한길(김기천)을 찾아가 문서 작성 하는 방법을 배웠다.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신제품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가져오라고 전했다. 이만식은 자신있게 보고서를 내놨고 이를 본 가열찬은 "이거 뭐 다 긍정적인 말들만 적은 거냐. 보기 좋게 하라는 건. 한 눈에 들어오게 잘 정리하라는 거지.. 이런 게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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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던 탁정은은 가열찬에게 "사실, 부장님이 회장님 보기 좋게 만들라고 해서 좋은 말들만 따로 만들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가열찬은 사실대로 만든 보고서를 들고 회장실을 찾아갔고 회장은 보고서를 보고 분노했다.

이후 가열찬은 탁정은에게 "소비자 반응 조사, 전에 걸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고 그 와중에 이만식만 되팔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이만식은 자신이 산 라면을 예전부터 알고 지낸 골목가게 사장들한테 무료로 나눠주며 "일단 팔아 봐"라며 건넸던 상황.

이에 탁정은이 "이건 아니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가열찬은 "원래 대로 해 달라", "아님 마케팅을 제대로 하던가"라며 화를 냈고 이만식은 "너 맞지. 십차니. 보아하니 위에서 한소리 듣고 왔구만.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만든 줄 아냐. 직장생활 오래 한 사람이 한 말이면 좀 듣지"라고 열을 올렸다.

이에 가열찬은 "까라면 좀 까라"며 되받아쳤고 이와중에 라면을 되파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니들 돈으로 사"라고 말한 뒤 옥상에 올라가 "다 필요 없어"라며 속상해했다.이 모습을 본 이만식은 "잘해주면 마냥 좋아할 줄 알았냐. 잘해주면 호구로 아는 게 아랫것들이다. 원래 상사는 아랫것들이 욕하라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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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케팅팀은 조회수 올리기 위해 PC방에 모여 조회수 올리는데 집중했고 직원들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그럼 이제 가부장님 돈 환불 받지 못하는 거냐"고 말하면서 가부장 험담을 시작했고 이를 듣던 이태리는 "그러지 말라"며 가부장 편을 들었다.

이에 주윤수는 자신들의 아이디어에 악담을 쓴 사람이 가부장이었다는 사실을 이태리에게 전했고 이태리는 "이래놓고 앞에서는 엄지를 치켜 세운 거였냐"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이태리는 가열찬이 욕을 써놓은 자신의 기획안을 내밀었다.

이에 가열찬은 "니네도 내 욕하지 않냐. 상사는 니네 욕도 못하냐. 이게 뭐?"라며 분노했고 팀원들 역시 가열찬이 쓴 말을 보고 당황해했다. 그때 준수식품 라면 강매설이 온라인을 장악했고 팀원들은 서로에게 모진말을 퍼부었다. 이 모습을 본 가열찬은 "확 다 잘라버려"라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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