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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진선을 위한 날 '첫 홀인원에 첫 우승 기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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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한진선.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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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23)이 홀인원과 함께 첫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한진선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9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한진선은 "공식 대회에서 처음 한 홀인원이다. 전체적으로 샷이 잘 되더니 홀인원까지 나왔다"면서 "약 160야드 거리에 7번 아이언을 잡았다. 앞 언덕을 맞고 3m 정도 굴러 들어어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고 웃었다.

한진선은 홀인원(이글)과 함께 버디 9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를 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지은희(34)와 공동 선두다. 2018년 데뷔 후 첫 우승의 기회가 찾아왔다.

한진선은 "데일리 베스트가 7언더파였는데 제주도에서 9언더파까지 쳐 영광"이라면서 "1라운드부터 선두였던 경험이 없는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해 행복하다. 이번에 기회가 왔다는 게 크게 와 닿는다.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베테랑 지은희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은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았다. 지은희의 마지막 KLPGA 투어 우승은 무려 13년 전인 2007년 5월 KB 국민은행 스타 투어 2차대회였다.

7언더파 공동 3위 그룹 현세린(19), 아마추어 이예원(17), 이슬기(19), 오지현(24)과 2타 차 공동 선두다. 이어 재미교포 노예림(19), 조아연(20), 김효주(25), 배선우(26) 등이 6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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