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김여정 담화’에 靑 “4·27판문점 선언, 9·19 군사합의 지켜져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존 입장 재확인..구체적 언급은 피해

이데일리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한 데 대해 “4·27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는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지 않을 경우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김여정 부부장 담화와 관련된 내용은 통일부에서 밝힐 계획”이라면서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앞서 김 1부부장은 이날 자신 명의의 담화를 통해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