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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배혜지 기상캐스터 "유재석, 방송 잘보고 있다는 말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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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 기상캐스터는 매일 오전 4시 출근이 힘들 때도 있지만, 직업 만족도가 300%라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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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매일 오전 출근길 날씨를 전하기 위해 배혜지 기상캐스터는 새벽 4시에 출근한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다”면서도 “한 번도 펑크를 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배혜지는 “재재 씨가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 아침에 욕하면서 일어난다고 했는데 공감한다. 저도 일어날 때가 가장 힘들다. 그래도 출근하면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한다. 모든 직장인이 그렇지 않나”며 “직업 만족도는 300%다. 욕하면서 일어나지만, 날씨 방송을 마치고 나면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날씨 잘 봤다고 고맙다고 하면 기분이 좋다”며 “제가 하기 전에 강아랑 선배가 했다. 사람들이 아침 날씨를 많이 보니까 인지도를 쌓을 수 있을 거라고 열심히 해보라고 조언해줬다. 선배 말처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고 잘 보고 있다고 해주신다. 팬들이 ‘날씨 비타민’이라고 해주시는데 너무 좋다”며 흐뭇해 했다.

“저녁 약속도 못 잡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가끔 힘에 부칠 때도 있어요. 그래도 단 한 번도 대충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요. 날씨로 피해 보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 고민해요. 그런 진심을 알아주고 잘 본다고 해주면 힘이 나요. 최근 유재석 씨가 유산슬로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제가 그날 마침 방송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팬이라고 인사를 드렸어요. 유재석 씨가 아침마다 방송 잘 보고 있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정말 행복했어요. 언젠가 유재석 씨와 방송하는 날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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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는 유재석의 날씨 방송 잘 보고 있다는 인사에 무척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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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를 꿈꾸기도 했던 배혜지는 ‘기상캐스터’가 돼서 행복하다고 했다. 정확한 날씨 전달을 위해 기상 기사 자격증, 기상예보사 면허도 취득했다.

그는 “KBS 들어오고 약 6개월 동안 일이 없었다. 수입은 0원이었고, 힘들었다.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고, 나만의 경쟁력을 찾아야겠다 싶어 도전했다. 기상 자료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어 공부했는데 시야가 넓어졌고 재난 상황에서도 날씨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생방송에 실수라고 할까 싶어 덜덜 떨었지만, 이제는 능숙하게 생방송을 진행하게 된 배혜지는 “예전에는 목표로 ’날씨를 배혜지로 검색할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지금 목표는 날씨는 정확하게, 방송은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상캐스터가 만능 엔터테이너의 성격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도전해보고 싶다. 처음에든 해도 될까 싶기도 했는데, 게임 방송도 그렇고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주니까 감사하다. 사람들에게 날씨든 방송이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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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는 "날씨는 정확하게, 방송은 즐겁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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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도 많이 들어주시고 날씨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포트폴리오처럼 직접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도 하는데 최근에 바빠서 많이 못 올렸어요. 기상캐스터의 방송 뒷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시 열심히 해야죠. 앞으로도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어요. 기상캐스터 일도 더 잘하고 싶고요. 선배들처럼 기상캐스터로 오래오래 일하고 싶어요. 기상캐스터로서 고민도 있지만, 지금 제게 오는 기회에 감사하며 인생을 즐기고 싶습니다. ”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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