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LG 켈리, 삼성전 5이닝 7피안타 8실점…시즌 첫 패 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케이시 켈리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부진을 면치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켈리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좋았다. 켈리는 1회초 김상수(3루수 땅볼)-박찬도(1루수 땅볼)-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 뜬공)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초 1사 후에는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주긴했지만, 후속 김동엽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이학주와 강민호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한 뒤 박승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견제사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4회초에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몸에 맞는 볼, 박찬도에게 중전 안타,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이원석에게 3타점 좌전 2루타를 얻어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이학주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아 1점 더 내줬다.

켈리의 실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박승규에게 기습적인 번트 안타를 내준 뒤 김상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박찬도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줬고 1사 1,2루에서 이워석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켈리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6회초 김대현이 마운드에 서면서 켈리는 이날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