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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홈런 2개 헌납' 두산 이용찬,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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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용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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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홈런 2방에 무너지며 2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을 위기에 몰렸다.

이용찬은 3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투구수는 96개.

이용찬은 1회말이 가장 불안했다. 선두타자 심우준은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배정대를 시작으로 조용호(2루타)-로하스(1루타)에게 연속 3안타를 얻어맞으며 2점을 헌납했다.

2회말엔 안정을 찾았다. 천성호(땅볼)-심우준(땅볼)-배정대(뜬공)를 차례로 돌려세웠다.

3회말도 삼자범퇴. 이용찬과 박경수를 중견수·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로하스에게는 삼진을 따냈다.

그러나 이용찬은 홈런 2방에 고개를 숙였다. 4회말 황재균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더니, 5회말에는 '홈런 신' 로하스에게 1점 홈런을 내줬다. 결국 이용찬은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문대원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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