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미국 흑인 사망

교황 "인종차별 눈감아줄 수 없다"…美시위사태 첫 언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현지시간)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 내 시위 사태와 관련해 "누구도 인종차별과 배척을 눈감아줄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시위 사태에 침묵을 지켜온 교황이 이날 정례 영어 미사에서 처음으로 이를 언급하면서 인종차별 문제를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동시에 일부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자기 파괴적이며 자멸적인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국민적 화해와 평화를 빌었다.

교황은 이번 시위의 도화선이 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비극적인 사건이었다며 그와 함께 '인종차별의 죄'로 인해 사망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