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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태곤 출산휴가’ KT, 신인 천성호 9번 DH…두산, 허경민 휴식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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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박준형 기자]KT 천성호가 타격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수원, 길준영 기자] 오태곤의 출산 휴가로 1군에 콜업된 KT 위즈 신인 천성호(23)가 9번 지명타자로 데뷔전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는 허경민(30)이 휴식을 취한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심우준(유격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좌익수)-로하스(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청(1루수)-천성호(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KT는 오태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신인 천성호를 콜업했다. 천성호는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2순위) 지명을 받은 신인선수다. 광주진흥고를 거쳐 단국대를 졸업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 타율 3할4푼6리(52타수 18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1군은 이날 경기가 데뷔전이다.

이강철 감독은 “천성호가 맞추는 능력이 괜찮다. 수비가 좋지 않아서 대타보다는 주전 지명타자로 기용하려고 했는데 오태곤이 출산휴가를 가서 1군에 콜업했다. 지금 외야 백업이 부족하고 대타도 없기 때문에 유한준이 벤치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오태곤은 지난 2일 득남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태곤이 말을 안하고 있길래 오늘 아이를 보라고 출산휴가를 줬다”고 말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이유찬(3루수)이 선발출전한다.

당초 두산은 지난 2일 경기와 같은 라인업을 꾸리려고 했다. 그런데 3루수 허경민이 훈련 도중 새끼 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어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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