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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를 타진하는 김연경이 원 소속 구단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공식으로 만나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과 김연경은 처음으로 복귀 협상 테이블에서 만났습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좋은 대화를 나눴고, 김연경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언론 보도로 국내 복귀 타진이 알려진 상황이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김연경의 입장입니다.
김연경은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흥국생명에 요청했고, 흥국생명도 그렇게 하겠다며 첫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시즌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은 오는 30일 오후 6시입니다.
김연경이 복귀 결단을 내리면 흥국생명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연경의 몸값을 어떻게 책정하고,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23억 원) 범위에서 다른 선수들의 연봉을 어떻게 배분하느냐는 흥국생명이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이미 10억 원을 가져간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에게 쓸 수 있는 최대 액수는 연봉과 옵션 포함 6억 5천만 원입니다.
나머지 6억 5천만 원으로 다른 14명의 연봉을 해결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레프트 김연경이 가세한다고 해도 내일(4일)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 전략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흥국생명은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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