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공감대 및 토론 필요성 강조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기본소득이라는 것은 기존의 여러 복지 제도로 살게 된 모든 것들을 대체하면서 전 국민에게 아무 조건 없이 주기적으로 매월 계속해서 기본 생활비를 주는 개념으로 시작을 했다”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바로 당장 하자는 취지의 주장은 아닐테니 재원이 막대하게 들어가는 것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조달했는지, 최소한 다른 나라가 (과거 시행) 했던 부분에 대한 스터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란드가 대규모 실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20대 청년들에게 2년 간 기본소득을 지급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초선 모임에서 “정치의 근본적 목표는 물질적 자유의 극대화”라며 기본소득 등 소득 보장 정책의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언급한 ‘물질적 자유’의 의미에 대해 배고픈 사람이 돈이 없어 빵을 먹지 못하는 상황을 예로 들면서 “그런(빵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줘야 물질적 자유라는 게 늘어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32년 질긴 인연 이해찬-김종인 '오늘은 웃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2020.6.3 jeong@yna.co.kr/2020-06-03 11:42:52/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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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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