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조선업종 향후 주가는 유가와 非LNG선 발주가 결정 [현대차증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업계가 카타르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증권은 향후 주가 흐름은 유가와 비(非) LNG선 발주가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LNG선 발주 기대감으로 지난주부터 조선업종 주가가 약 30%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카타르 LNG선 발주 뉴스만으로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향후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기 위해서는 유가 반등으로 인한 셰일오일/가스의 증산과 탱커와 컨테이너선 발주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여전히 낮은 상황인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단기적으로 LNG선 발주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내년까지 다수의 LNG프로젝트에서 약 120~170척의 발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LNG선 100척(약 23조원 규모)발주 계약은 정식계약이 아니며, 도크 슬롯을 확보하는 계약이다. 즉 정확한 발주시기나 선가, 조선사별 수주 척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배 연구원은 “카타르 LNG액화플랜트 가동 개시 시점이 2023~2027년인 점을 감안 시, LNG선 발주는 향후 4년에 걸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따라서 100척 발주 전망 시, 연간 25척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단기적인 수주잔고 확보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양성모 paperkiller@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