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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퀴즈’ 트로트계 핫아이콘 요요미와 ‘개수’ 영기가 출연했다.
2일 방송된 MBN 예능 ‘신비한 동물퀴즈’에서는 신봉선, 강남, 황제성, 요요미, 영기가 출연한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만난 치타 가족 이야기와 독특한 방법으로 천적의 위협을 피하는 땅다람쥐, 동물 이름 맞추기 초성 게임 등을 주제로 다양한 퀴즈 대결을 펼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근 트로트 대세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요요미와 '개수'(개그맨+가수)라는 투잡으로 맹활약하는 영기가 각각의 매력을 뽐내 밝은 기운을 채웠다. 특히 요요미는 요들송을 업그레이드한 까마귀 성대모사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자신의 특기인 요들송 마지막 구절마다 까마귀 울음소리를 곁들여 묘한 중독성을 자아낸 것. 이에 황제성은 “내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 개그맨 하셔도 되겠다”며 엄지척을 했다.
또한 영기는 “제성이 형이 있어서 어찌나 반가운지”라며 황제성과의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믹스견’ 동물 닮은꼴로 의상도 ‘누렁이 콘셉트’로 웃음을 안겼다. 영기는 황제성에 대해 “나의 멘토이자 종교이며 위대한 연예인은 황제성”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표했다. 황제성은 “거짓말 마라. 그 정도는 아닌 거 알고 있다”고 저격하며 애증 관계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번째 동물퀴즈의 주인공은 은밀한 암살자로 불리는 ‘치타’였다. 이어 ‘수컷들의 구애에 암컷 치타 아만다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라는 퀴즈가 나왔다. 이에 신봉선과 영기는 “우리가 치타 마음을 어떻게 아냐”고 강하게 반발해 웃음을 안겼다. 황제성은 “치타는 빠르니까 허벅지 근육을 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성주가 “앞다리냐, 뒷다리냐”라고 되묻자, 출연진들은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20개 단어의 조합 힌트를 줬고 정답은 결국 신봉선이 맞췄다. 암컷은 새끼의 생존율을 높이려고 4마리 수컷 모두와 사랑을 나누는 중복 임신이 가능한 동물이라고. 김성주는 “어미 치타 혼자 독박육아를 하기 때문에 새끼가 약 30%가 채 못 산다. 암컷을 다른 시각으로 보지 마라”고 했다. 황제성은 ”저처럼 한 여자만 사랑하는 사람에겐 발상 자체가 힘든 문제”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이어서 고릴라 ‘졸라’의 개인기 춤을 문제에서는 신봉선과 황제성, 강남이 무대로 나와 다양한 춤사위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요요미의 댄스를 본 출연자들은 “그냥 춤추고 싶어서 나온 것”이라고 저격해 폭소케 했다. 정답은 황제성이 맞췄다. 이후 ‘졸라’가 스탭을 준비한 뒤 파워풀한 브레이크 댄스를 펼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감탄을 모았다.
이어 순발력과 작명센스를 알아보는 동물 이름 맞추기 스피드 퀴즈가 이어졌다. ‘호저’의 별명을 초성 ‘ㅅㅁㅊㄱㅇ’으로 알아맞히는 것이었다. 정답은 ‘산미치광이’로 상대의 몸에 가시를 박아 위기를 모면하는 특성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어서 멸종위기 동물인 ‘사향노루’의 별명은 영기가 ‘뱀파이어’라고 정답을 맞췄고, ‘가는손부채게’의 별명은 신봉선이 ‘바닷속 치어리더’를 맞췄다.
마지막 문제는 바닷속의 여신 ‘띠빗해파리’의 별명은 정답을 확신한 신봉선이 황제성의 강권으로 요요미에게 기회가 돌아갔지만 안타깝게 맞추지는 못했다. 이후 신봉선이 해파리의 생김새를 유추해 ‘비너스의 허리띠’라고 정답을 맞추며 순식간에 퀴즈의 브레인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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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최종 퀴즈는 제갈량 못지않은 야생의 전략가인 캘리포니아 땅다람쥐가 등장했다. 땅다람쥐는 자신보다 5배가 큰 포식자를 꼼짝 못하게 하는 동물로, 시력이 나쁜 방울뱀의 습성을 꿰고 있어서 뱀의 허물에서 냄새를 자신의 몸에 묻혀서 천적인 방울뱀의 위협을 피했다. 신봉선은 “저렇게 작은 게, 똑똑하고 야무지게 산다”고 감탄했고, 황제성도 “정말 기발하다”며 동물의 세계에 놀라워했다.
50점이 걸린 마지막 문제는 오직 한 곡에만 반응하는 반려견의 노래를 알아맞히는 것으로 영기가 ‘꿍따리 샤바라’를 맞추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최종 결과, 막판 퀴즈를 맞춘 영기에게 돌아가며 우승과 기부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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